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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스페인] 주간 경제동향 ('25.02.01.-07.)

부서명
유럽경제외교과
작성일
2025-02-10
조회수
25

(정보제공 : 주스페인대사관)



  스페인 주간 경제통상 동향('25.02.01.~07.)




1. 근로시간 주 37.5시간 단축안 국무회의 의결


  ㅇ 주재국 정부는 2.4(화) 국무회의를 통해 급여 변동 없이 주당 근로시간을 기존 주 40시간에서 37.5시간으로 단축하는 법안을 의결함.


      ※ 페드로 산체스(Pedro Sanchez) 정부는 2023년 재집권 이전부터 주당 근로시간을 2024년 38.5시간, 2025년 37.5시간으로 단축할 것이라고 공약해 왔으나, 기업 측의 강한 반대 등으로 인해 공약이행이 다소 지연


    - 상기 법안에는 근무시간 관리를 위한 기업의 디지털 근무일지 작성 도입 의무화도 포함된바, 위반 시 근로자당 1만 유로의 벌금이 부과될 예정


  ㅇ 향후 스페인 하원에서 동 법안을 가결 시 다음날부터 즉각 발효되나, 가결을 위해서는 표결에서 과반수를 확보해야 하는바, 전문가들은 최종 결정이 이루어지기까지 수개월이 소요될 수도 있는 것으로 예상함.


  ㅇ 주재국 정부 또한 하원 심의 표결에서 정당간 의견 대립으로 인해 동 법안 가결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주재국 언론들은 기업들이 국민당(PP, 중도우파)과 카탈루냐연대당(Junts, 중도우파)을 설득하여 하원에서 부결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함.


    - 상기 관련, 욜란다 디아스(Yolanda Diaz) 제2부총리 겸 노동사회경제부장관은 국민당이 2022년 노동 개혁안 의결 과정에서 반대하였던 점을 현재 국민당 내부에서도 과오로 인정하고 있는바, 국민당은 금번 단축안을 지지하여 노동자들과의 관계를 개선할 지 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할지 중에서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


  ㅇ 디아스 부총리는 1983년 스페인 법정 근로시간이 주 40시간으로 단축된 이후 약 41년 만에 근로시간 단축이 이뤄졌다면서, 지난 20년간 어느 EU회원국도 근로시간을 40시간 이하로 단축한 적이 없는바, 이는 스페인뿐 아니라 유럽 전체에 있어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라고 강조함.


  ㅇ 안토니오 가라멘디(Antonio Garamendi) 스페인경제인연합회(CEOE) 회장은 금번 근로시간 단축안이 기업과 분야별 노조 간 단체교섭권 침해라고 비판하고, 중소기업을 포함한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면서, 정부의 입장은 존중하나 분야별, 지역별로 나누어서 도입 여부를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고 언급함.


2. 딥시크 등장이 EU 경제에 주는 시사점


주재국 유력 일간 엘 파이스(El Pais)지는 스페인 폼페우 파브라(Pompeu Fabra) 대학 후안 호세 가누사 페르난데스(Juan Jose Ganuza Fernandez) 경제학 교수가 작성한 “딥시크(DeekSeek) 등장이 EU 경제에 주는 시사점” 제하 칼럼을 게재한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ㅇ 딥시크의 등장은 최근 EU집행위가 발표한 향후 5년간 추진할 경쟁력 강화 정책인 경쟁력 나침반(Competitiveness Compass) 도입과 관련하여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함. 유럽은 현재 디지털 경제의 중심에서 다소 떨어져 있다고 평가되는바, EU는 상기 정책을 통해 AI를 비롯한 혁신 사업에서 도태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ㅇ 딥시크의 사례를 보았을 때 특정 소수 기업에 대해 공공 자금을 직접 지원하는 방식의 산업 정책은 시장경쟁을 왜곡함과 동시에 단일 시장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으며, 급격히 변화하는 기술 시장에서는 일종의 위험한 도박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음.


    - EU는 전기차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해 미국계 자동차 배터리 기업인 노스볼스(NorthVolt)를 대상으로 9억 유로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하였으나, 최근 해당 기업의 자회사가 파산한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특정 소수 기업에 대한 직접 자원은 부정적인 결과 초래 가능


  ㅇ 인공지능의 미래는 일부 기업에 대한 지원책이 아닌 혁신 분야와 인재 육성을 증진하는 생태계 조성이 핵심임. 이를 위해서는 유럽 단일 시장 통합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여 스타트업에 대한 재원 공급 개선 및 연구 기관 강화가 요구됨.


3. 스페인 경제통상기업부, 금년도 경제성장 전망치 상향조정(2.4%→2.6%)


  ㅇ 스페인 경제통상기업부는 2.3(월) 금년도 경제성장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0.2%p 상향조정한 2.6%로 발표하고, 2026년 전망치의 경우 기존 2.2%를 유지함.


    - 또한, 스페인 내 연간 50만 개의 신규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것이며 이로 인해 실업률은 지속 하락하여 2025년 10.4%, 2026년 9.7%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


    - 대스페인 투자의 경우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스페인의 대외 무역 또한 높은 실적을 기록한 작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ㅇ 상기 관련, 카를로스 쿠에르포(Carlos Cuerpo) 주재국 경제통상기업부장관은 스페인이 안정적이고 견고한 경제성장을 이루어 나가고 있으며, 향후에도 민간소비와 투자를 기반으로 긍정적인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함.


    - 복잡한 국제 정세 하 여타 주요 EU회원국들의 경제성장이 정체된 시기에서도 스페인이 2024년 3.2%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였다면서, 금년에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어 2.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


  ㅇ 아울러 쿠에르포 장관은 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과 관련, 관세 인상은 구조적으로 어느 국가도 혜택을 볼 수 없다면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해 EU 차원에서 주요 산업 및 전략분야 보호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면서 EU회원국들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함.


    - 스페인은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미-스페인 무역 규모는 지난 10년간 두 배 가까이 성장해왔으며, 스페인-미국 간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하면서도, 남미공동시장(Mercosur), 멕시코 등과의 경제 협력 강화를 통해 시장 다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


4. 2024년 스페인 외국인 관광객 수 9,380만 명 기록


  ㅇ 주재국 통계청(INE)은 2.3(월) 2024년 스페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작년 8,510만 명 대비 10.1% 증가한 9,380만 명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발표함.


  ㅇ 상기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스페인 관광객 총지출액은 전년 대비 10.1% 상승한 1,262억 유로이며, 국적별 2024년 외국인 관광객 순위에서는 영국이 전년 대비 6.6% 상승한 총 1,840만 명을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하였고, 그 뒤로 프랑스(1,298만 명, 10.3% 증가), 독일(1,193만 명, 8.6% 증가) 순임.


    - 스페인 관광객 순위 상위 20위 국가 중 한국, 캐나다, 이스라엘, 인도, 필리핀만 전년 대비 관광객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의 경우 전년(38만 2천 명)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64만 7천 명을 기록


  ㅇ 주재국 내 자치주별 방문 대상지 순위에서는 전체 스페인 방문객의 21.25%인 1,993만 명(전년 대비 9.7% 증가)이 방문한 카탈루냐주가 1위를 차지하였으며, 그 뒤로 발레아레스제도(1,531만 명, 6.1% 증가), 카나리아제도(1,522만 명, 9.1% 증가), 안달루시아주(1,359만 명, 11.5% 증가) 순임.


  ㅇ 2024년 스페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2023년(434,583명) 대비 10.63% 감소한 388,399명을 기록하였으며, 1인당 평균 지출액은 전년(2,931유로) 대비 증가한 3,099유로로 나타나 전체 외국인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액(1,346유로) 대비 2.3배를 기록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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